「중도론」매듭…보선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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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중도통합론」 시비에서 한숨을 돌린 신민당은 이제야 종로·중구보궐선거문제를 거론, 우선 이기택 사무총장, 송원영 총무, 박일 정책심의회 의장 등 당3역에게 대책시안을 마련토록 지시. 지난21일 최고위원회에서는 이철승 대표와 신도환 최고위원이 당연히 보선에 응해야 한다며 최고위서 공식논의 하자고 주장했으나 나머지 최고위원들이 연기를 내세워 3역에게 검토를 지시.
이충환 유치송 위원 등은 『선거 공고 후에 논의해도 늦지 않다』, 김재광 위원은 『거론조차 할 필요 없다』, 고흥문 위원도 『두고보자』며 관망론.
한편 신도환 최고위원은 22일 화요회의 최성석 유제연 의원, 「그랜드」계(고최고위원계)의 채문식 이벌연 의원 등과 개별 접촉하면서 보선대책을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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