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지, 대북괴 단교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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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덴마크」의 좌파신문 「폴리티켄」지는 20일 「북한은 파산에 직면」이란 제목의 사설을 싣고 북괴가 정부승인아래 북구에서 마약 등 밀매행위를 벌인 것은 ①과대한 군사비 ②「유엔」 등에서의 매표행위를 위한 뇌물 ③김일성광고비 ④남미 및 「아프리카」 「게릴라」의 활동지원을 재원조달을 위한 것이라고 분석.
「덴마크」 최대 중립지인 「베르링스케」지도 21일자 사설에서 북괴를 2회 방문한 사회인민당당수 「게르트·페테르센」이 『이번 수사가 정보경찰의 일방적인 것이었으며 의회의 통제를 받지 않았다』고 비난한 것을 반박, 『그는 마땅히 경찰의 노고를 치하해야할 입장』이라고 썼다.
이 신문은 또 『이번 불법행위가 북괴정부의 지시에 의한 것이라면 외교관계를 마땅히 단절해야한다』고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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