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항도중 달아났던 소매치기 한명 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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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제일은행 남대문 지점 권총강도사건 용의자로 신고돼 파출소로 연행 도중 칼로 경찰관을 위협하고 달아났던 2명 가운데 박명근씨(24, 전남 신안군 암태리 와촌리1515)가 9일만인 8일하오3시 서울시경에 자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달 31일 하오9시30분쯤 서울 중구 소공동「이탈리아」양화점앞길에서 소매치기 동료 정신복씨 (25,일명 돼지)와 함께 소공파출소 최현희 순경(35)에게 연행되다 칼로 최순경을 위협하고 달아났었다.
박씨는 경찰에서『지난1년 동안 이쁜이파 소매치기(두목 이용선,27)밑에서 바람잡이 생활을 해왔으나 과거를 청산하기위해 자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 씨를 범죄 단체조직 특수절도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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