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해군참모총장배쟁탈 전국남녀 초·중·고등학교 수영대회가 5일 서울운동장 수영장에서 전국의 93개교 5백20명의 선수가 참전한 가운데 개막 3일 동안의 열전에 들어갔다.
해양사장의 고취와 수상「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중앙일보·동양방직의 후원아래 해군본부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상오 9시 반에 해군군악대의 주악속에 원색의「유니폼」으로 단장한 선수단의 입장으로 성대히 개막됐다.
오는 7일까지 벌어질 이 대회는 개막식에 이어 특별행사로 해군 UDU(수중폭파대)의 수중인명구조와 안전수칙 등에 대한 시범이 있었고 이어 남고4백m를 「스타트」 로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첫 경기인 남고혼계 4백m에서 첫 영자로 나온 한자영(경수고1연)은 배영1백 m를1분7초40으로 한국 신기록(종전1분8초5)올 수립했으며 경복고는 이에 힘입어 4분48초27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기록
▲남고 혼계영4백m =①경고고4분48초27②광운전공4분55초25 ③오산고4분55초94
▲여고 혼계영4백m =①안양근명여상5분18초F (대회신· 종전5분20초1) ②충북대성여상5분24초11 ③이화여고5분40초71
▲남중 혼계영4백m =ⓛ서울사대부중 4분52초22②안양중4분54초57 ③오산중5분24초49▲여중혼계영4백m= ①충북대성여중5분18초18 ②근명여중5분18초91 ③대인여중5분28초04
▲여국 혼계영4배m =①서울강남5분36초64
▲남국 배영4백m=①김한욱(경희)1분22초65②이기용 (단양삼성) 1분25초8 ③조강제(삼성)1분30초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