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 올림픽 제4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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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몬트리올22일한국신문공용취재단=합동】「몬트리올·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선수단은 4일깨인 22일 복싱의 페더급 최충일이 RSC승을 거둬 8강이 벌이는 준준결승에 진출한데 비해 레슬링「그레코·로만」형서는 당초의 예상대로「풀라이」급의 백승현을 제외한 4명이 풀로 패하거나 만판패해 2명이 탈탁하고 말았다.
남자배구
한국은 홈팀인「캐나다」를 맞아 특기인 속공을 발휘,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체코」「쿠바」와 함께 1승1패로 준결진출을 위한 3파전을 벌이게 됐다.
한국은 강만수를 비롯, 이인·김건봉·이춘표·김충한·임호담이 재치있는 시간차공격과 「팀· 플레이」로 「그례그리」「로롄스」등 1백90m의 장신 주전 2명이 중심인「캐나다」 에 불과 1시간20여분만에「스트레이트」승을 거뒀다.
이인창· 안한영 완전탈락
레슬링
백승현 판정승
지난해 큰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인 백승현은 은메달인 터키「빌라·타부르」를 처음에는 압도해 1라운드에서 6-2로 리드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2-3으로 열세를 보이더니 3 라운드에서는 1-1을 마크했고 파울 2개로 2점을 감점, 결국 9-8로 신승해 벌점 1로 3회전에 진을 했다.
백승현은 현재 1벌점 l점만을 기록하고 있어 3회전은 부전승으로 로르게 되어「메달」진출이 유력해 졌다 .백은 4회전에서 지더라도 5회전에 오를 수 있다.
현재 플라이급에는 17명이 탈락하고 2명이 기권, 11명이 남아있는데 4회전을 지나면 5명이 남을 것 같다.
김해명 폴패
서전에서 일본 고바야시에게 「폴」승, 무벌점으로 나섰으나 「루마니아」의 「루스·스데만」에게 1회 2분49초만에「폴」패, 벌점 4가되고 말았다.
최충수 플패
부전승으로 2회전에 올라 핀란드의 「테카·젤므」와 맞난 최는 불과 1회 1분8초만에 기습에 말려「폴」패, 벌점 4가 됐다.
안막영 판정패. 역시 1회전 패배에 이어 역부족, 루마니아의 그필라·미하이에게 일반적으로 몰려 8-0으로 판정패, 벌점 6·5가 되어 탈락했다.
이인창 판정패 1회전에서 「불가리아」의「안겔로프」에 판정패한 이는 동독의 힌츠에게 최선을 다했으나 16-12로 판정패, 벌점 7로 탈락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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