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건축 묵인 말썽 나자 고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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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부산시는 24일 부천시도시계획국장 강대현씨(40)와 건축과건축계장 이병인씨(40) 건축기사 박강일씨 등 3명을 징계위에 회부하고 건축과장 안종환씨를 권고 사직시켰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들 4명의 건축 관계 공무원은 지난해 5월부터 대아관광(사장 김청융)이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257에 지하 1층·지상 10층의 건물을 지으면서 건축법을 위반, 불법공사를 했는데도 이를 묵인해주었다가 자체감사에서 적발되자 사후에 형식적인 고발만 했다는 것이다.
이 건물은 법규위반으로 준공검사가 나오지 않았는데도 4월1일부터 일부영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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