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중립화」안 적극 지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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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 12일 UPI동양】중공 수상 화국봉은 11일 이광요 「싱가포르」수상과 1차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만찬 연설을 통해 소련이 미국의 인지 철수 이후 동남아에서 『침투 및 팽창」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경고하고 이에 대항키 위해 이 지역에 『평화·중립지대』를 설치키로 한 동남아 국가연합(아세안)의 결정을 적극 지지했다고 관영 신화사 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화는 이 연설에서 미국이나 소련의 이름을 직접 지칭하지 않고 『동남아에서 한 강대국이 패배한 틈을 이용, 또 다른 강대국(소련)이 침투를 노리고 있지만 이 강대국의 속셈을 알아차린 동남아 인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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