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체면서는 선에서 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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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김경철 특파원】 한일섬유회담결과에 대하여 일본신문들은 한일간의 분규가 진정됐고 이를 계기로 한국이 일본의 섬유기계수입규제조치를 취하지 않게 됐다고 논평했다.
「아사히」신문은 『한일섬유전쟁은 두 나라의 체면이 서는 선에서 해결됐다』 고 논평하고 「요미우리」 신문은『한일 쌍방의 국내사정을 감안하여 정치적으로 타결됐으나 자유무역을 주장한 「랑부예」정신에 비추어 볼 때 일본이 국내의 개개업종을 보호하기 위해 수입을 규제했다는 문제점을 던져주었다』고 논평했다.
또 「마이니찌」 신문은 이번 섬유수입 규제교섭은 일본무역의 장래에 큰 화근을 남겨놓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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