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첫 정상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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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발리(인도네시아) 20일 로이터합동】5개국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은 23, 24일 이틀간 「인도네시아」의 「발리」도에서 이 지역기구의 정치 및 경제력을 검토하고 그들 장래를 설계하기 위해 지난67년 역내 경제·문화협력기구로 창설된 이래 최초의 정상회담을 개최한다.「인도네시아」「필리핀」「타이」「싱가포르」「말레이시아」등 5개국 회원국의정상회담에서는 ①「아세안」을 군사동맹체로 전환시키는데 합의하지는 않을 것이지만 「말레이지아」및 「타이」에서의 최근의 공산「게릴라」활동상황과 내부파괴공작을 분쇄하기 위한 공동노력증진방안을 토의할 것이며 ②이 달 초「아세안」각료회의에서 논의되지 않은 이 지역의 평화·자유·중립지대창설문제와 ③우호 및 협력조약의 체결문제 ④자유무역지대수립문제 ⑤공동경제 사업실시문제 등을 토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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