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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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세계「주니어·미들」급 「챔피언」인 유제두가 2차 방어전을 서울에서 갖겠다고 폭탄선언을 하자 이를 확인키 위해 일본 「미사꼬·프러모션」의「매치·메이커」인「야마가다」(산현효행·51)씨가10일 상오11시30분 JAL기편으로 내한했다.
「야마가다」씨는 『유제두가 세계「챔피언」이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든지 방어전을 할 수 있지만 약속을 이행해 주기 바란다』고하고 미국의「알바라도」가 「와지마」와 두번이나 싸웠다가「타이틀」을 다시 잃은 것도 협약이행에 따른 결과였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악의 경우 WBA에 15만「달러」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석운씨는 『2차 방어전을 서울에서 한다는 것을 거듭 밝혔다』고 하며 2차 방어를 위해『일본에 간다는 것은 자살행위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태호, 김종호와 대결>
「데뷰」전을 장식한 김태호가 28일 문화체육관에서 한국「주니어·웰터」급 선수권자인 김종호와 대결한다.
김태호가 김종호와 2차전을 갖는 것은 세계「랭킹」을 노린 첫 시도, 김종호는 동양3위, WBA l0위를「마크」하고있어 김태호로서는 그가 세계도전에의 안성마춤 상대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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