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2∼3명만 교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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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배구협회(회장이 낙선)는 21일 경기단체로서 최초로 배구인 공개간담회를 개최,「몬트리올·올림픽」을 겨냥한 남녀대표단의 구성 및 전력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체육회회의실에서 집행부 이사들과 재야원로·「팀」관계자등 29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24일부터 30일까지 연리는 실업연맹전이 끝나는 대로 즉시 남녀대표 「팀」을 구성하되 전대표 선수중 남녀각각 2,3명 정도만 교체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 「코칭·스태프」도 가능한 한 현진용을 유지하는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여자대표 「팀」감독·「코치」의 일부교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와 이낙선 회장에게 최종결정을 일임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한국대표 「팀」의 가장 큰 취약점은 정신력의 결여라고 지적,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는데 이낙선 회장은 앞으로 대표「팀」이 구성되면 사명감의 고취등 정신자세확립을 위해 당국과 협의, 새마을 연수원과 여군훈련소에 입소시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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