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북괴간 균형 깨지면 분쟁재발 위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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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동경26일합동】「사까다」일본 방위청 장관은 26일 중의원 내각위원회에 출석하여 한반도정세에 언급하는 가운데 『「유럽」과 미국·소련간에는 긴장완화가 확립되었으나 중동과 한반도의 정세는 위험한 요소가 있다』고 말함으로써 한국과 북괴간의 균형이 깨어질 경우 분쟁이 일어날 위험이 있음을 지적했다.
「사까다」장관은 또한『남북한간의 균형유지와 한반도의 평화유지에는 미국에 의한 한·미 방위조약의 충실한 이행과 미군의 한국주둔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이러한 일본측의 견해를 「제임즈·슐레진저」미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밝힐 의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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