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참전용사 2진 45명 내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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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6·25참전용사 재방문 유치계획에 따라 제2진 45명이 20일 KAL기 편에 내한했다.
5박6일 예정으로 내한한 일행중에는 51년3윌 미제187공정여단 하사로 참전, 강원도 인제에서 중공군과 백병전을 벌이다 머리에 치명상을 입은 「루돌프·P·헤르난데스」씨(44)와 51년부터 25년간 하원의원생활을 한 「윌리엄·브레이」씨(72), 6·25때 UP통신의 종군기자였던 「「조·퀸」씨(62)등 3명의 언론인도 포함돼 있다.
「헤르난데스」씨는 인제 전투당시 부상으로 6년동안 병상에서 신음, 두개골을「플라스틱」으로 봉합했으며 미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수여하는 「의회최고명예훈장」까지 받았다.
「헤르난데스」씨는 『북괴가 또다시 한국을 침범하면 미국안의 옛 전우들도 그냥 있지 않을 것』이라면서 체한중 자신이 부상했던 인제군 북면 원통리 옛 격전지를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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