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성 정기 예 금리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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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은 은 1년 이하의 단기성 정기예금 금리를 오는 7월1일부터 인하 조정키로 했다.
27일 한은에 의하면 오는 30일로 끝나는 현행 잠정 금리는 1, 2년 짜리 정기예금과 3, 6개월 짜리 정기예금의 금리가 모두 연 15%로 되어 있는 기형체제이므로 3개월 짜리는 연12%, 6개월 짜 리는 연 13·2%선으로 각각 인하할 방침이다.
이와 같은 인하방침은 이미 관계당국과도 협의가 끝났으며 오는 30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은 은 하반기의 경기나 유동성 전망이 아직 불투명하다고 판단, 대출금리는 일체 손대지 않기로 했으며 이번의 일부 경기예금 금리 재조정도 9월말까지의 잠정 조치로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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