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수위생활 27년에 8백만원 복권 당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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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충북 청원군청 수위 박성환씨(59)가 지난20일 제1백76회 주택복권 추첨에서 1등으로 당첨돼 8백만원의 복금을 타는 행운을 차지했다.
32세 때부터 27년4개월 동안 줄곧 군청수위로 근무해온 박씨는 부업은 전혀 없이 2만3천6백원의 박봉만으로 1남6녀의 자녀와 어려운 가계를 꾸려오면서 3년 전부터 매회1∼5장의 복권을 꾸준히 샀다는 것.
행운의 복권(4조225518)을 주택은행에 맡긴 박씨는 『현직에 근무하며 복금으로 작은 가게라도 차리겠다』며 희망에 부풀어있었다. 【청주=김경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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