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공취업을 위한 가이드 직업 훈련소 순례|대한 냉동협 부설 사립 직업훈련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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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사단법인 대한냉동협회부실 사립 직업훈련소(소장 조권옥·부산시 동래구 안악동1)는 우리나라에서 냉동부문의 훈련소로는 가장 큰 규모이다.
이 훈련소는 68년 9월 19일 설립되어 올 봄까지 모두 9기 1천 1백 88명의 냉동기능사를 배출했다.
이 훈련소의 과정은 냉동 공과(60명), 공기조화공과(30명), 식품냉동공과(30명)등 3개 과로 1백 20명을 모집, 1년 코스로 배출시키고 있다(별표참조). 교육은 상오에 이론, 하오에는 실습으로 1일 9시간씩 수업을 시키고 있다.
실습은 기초·중간·실습 등 3단계로 나눠 기초실습은 훈련소 자체 시설로 실시하며 중간실습부터는 수산대학에 시설돼 있는 각종 냉동 기기를 활용하고 있다.
조 소장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수료 전에 국가검정 3급 냉동 사 시험에 합격하며 성적이 종은 학생은 2급 자격증까지 따고 있다는 것.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수료 후 일본 유학의 기회까지 얻게 되는데 현재까지 모두 21명이 일본의 전천 냉동기 제작소 등 유명사업체에서 기능을 익혔다. 이 훈련소는 올해부터 한 달에 6천 원씩 수업료를 받고 있어 훈련생들의 부담이 늘게 된 것이 흠.
그러나 취업률은 어느 훈련소 보다 높다는 학원관계자의 자랑이다. 입소자격은 고등학교 졸업이상의 학력을 가졌거나 해당직종에 1년 이상 근무한 경력을 지녀야 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 자는 훈련소 수료 후 시험을 거쳐 1·2·3급 기능사, 대학교 졸업자는 훈련소 수료 후 1·2급 기술사 자격증을 얻고 있다.
입소 시험은 영어·수학·상식·면접이며 올해는 오는 9월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부산 (53)4581. <부산=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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