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해외반응, 피겨 전문 외신 기자도 “제2의 사라휴즈 사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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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해외반응’.

김연아의 은메달에 국내 네티즌들은 물론 해외에서도 논란이 뜨겁다.

베테랑 피겨 전문 외신 기자 필립 허시는 러시아 아델리나 소트니코바(18)의 금메달 획득을 ‘제 2의 사라 휴즈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필립 허시 기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트리뷴 칼럼에서 “소트니코바는 피겨 역사상 가장 큰 의문으로 남을 심사위원단의 결정에 의해 조국 러시아에 최초의 여자 싱글 금메달을 안겼다”고 전했다.

이어 “김연아가 쇼트 프로그램에서 단연 뛰어난 연기로 최고 점수를 받았으나 심사위원단이 소트니코바에게 지나치게 후한 점수를 주면서 둘의 점수 차이가 1점도 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프리스케이팅에서 김연아가 소트니코바 보다 훨씬 나은 점수를 받아야 했음에도 심사위원단은 그에 상응하는 점수를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필립 허시는 “소트니코바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의 사라 휴즈 이후 가장 의외의 금메달리스트”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김연아 해외반응, 피겨 전문 외신 기자도 연아편이네”, “김연아 해외반응, 생각보다 거세네”, “김연아 해외반응, 논란 점점 확대되는 게 과연 좋은 일인지”, “김연아 해외반응, 판정에 일부 문제가 있더라도 기술력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건 인정해야 하지 않을까?”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N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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