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내각·자민당 개편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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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 6일 합동】일본 자민당의「다나까」파 의원 66명은 6일「다나까」수상의『금권정치』로 혼란을 빚고 있는 현 정국을 타개하기 위해 그가 호주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즉시 내각과 자민당의 일대개편을 단행, 반대파들을 무마하기로 방침을 세운 뒤 이를「니까이도」관방 장관과「하시모드」자민당 간사 장에게 통고했다.
이들「다나까」파 의원들은「포드」미 대통령의 일본방문에 앞서 개편을 단행함으로써 그를 거당적으로 맞이해야 한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보아 이같이 결정했다.
이러한 결정은 오는8일「다나까」수상의 귀국과 함께 개편을 단행하고「포드」대통령에 대한 경호는, 지난 5인 선발대로 일본에 온 백악관경호원들에 의해 준비되고 있는데 일본경시청에서도 정예경찰관 1백 명을 뽑아「포드」경위 반을 따로 편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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