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중 수재민 격려에 감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3일 하오 영산포·나주일대의 수해상황을 「헬리콥터」편으로 공중 시찰한 박정희 대통령은 광주공항에서 『도민과 관계기관들이 합심해서 수해복구에 힘쓰고있는 것을 보니 기쁘다』면서 관계자들을 격려.
허련 전남지사는 『상중이신 데도 저희 도를 직접 찾아 수해상황을 시찰해 주신데 대해 송구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고 인사.
허 지사는 박 대통령이 지난 8월31일 수재민들에게 위로금을 보내준 데 특별히 고마움을 표시하고 『맏따님 근혜양이 많은 의류를 전달해준 데 대해 도민들은 고 육영수 여사가 베풀어주시던 따뜻한 손길을 다시 대하는 것같이 생각돼서 감격하고 있습니다』고 도민들의 뜻을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