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참석 노총 상임부위원장 사표 우송하고 귀국 안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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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노총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된 상임(수석)부위원장 윤영제씨(47·사진)가 국제 대회에 참석한 뒤 돌아오지 않고 사표만을 우송했음이 31일 밝혀졌다.
한국노총에 따르면 윤 부위원장은 지난 5월15일부터 4일간 자유중국 대북시에서 열린 자유노련「아시아」지역경제대회에 우리나라 노조대표로 배상호 위원장과 함께 출국했었다.
「홍콩」을 경유, 동경에 왔으나 윤씨는『수양어머니 이동엽씨(62)가 몸이 아파 약2주 예정으로 미국에 들러오겠다』면서 미국에 간 뒤 돌아오지 않고 있다.
윤씨는 지난 7월 중순 갑자기 한국노총과 소속 노조인 체신노조 중앙전화국지부에 각각 사표를 우송해왔으나 돌아오지 않는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노동청 당국자의 말=윤씨의 경우 여러 번 귀국을 종용하고 있으나 오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권 만료 기간이 끝나는 11월10일까지는 돌아올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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