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대부모아 합숙시키며 일관광객상대 윤락알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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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마포경찰서는 7일 윤락녀들을 모아 합숙시키고 화대에서 소개비조로 금품을 뜯어낸 C요정 지배인 손영상씨(45·서울종로구탄선동99) 박종련씨(27·여·서울서대문구만리동2가241의44) 강희숙씨(22·여·부산시서구동대신동3가10) 한순희씨(21·여·영등포구신길동169) 등 4명을 윤락행위방지법위반혐의로 구속하고 C요정주인 김정희씨(43·여)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구속된 박씨집 2층에 하모양(19) 등 접대부 5명을 하숙시키며 C요정을찾는 일본인관광객을 상대로 3박4일의 윤락행위를 알선, 접대부들이받는 1회의 화대 7만여원중 소개비·방값·식대·연락비등의 명목으로 5만여원씩 뜯어내 그동안 4백여만원을 뜯어냈다는것.
이들은 또 접대부들이 도망가지 못하게 손님을 받지않을때에 대비, 옷가지등을 뺏어뒀다가 지난 2일 하양등이 경찰에 고발, 검거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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