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전쟁 미망인 2백72명이 생존, 최고령은 백17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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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용사는 가고 미망인만 남았다. 미국남북전쟁(1861∼1865)이 끝난지 1백9년이 되는 현재 참전용사들은 모두 저승에 갔으나 과부는 2백72명이나 생존해 있다는 것.
이들 과부들의 평균연령은 89·1세, 북군측의 최고령 미망인 「앤젤러·D·모건」여사는 1백17세인데 비해 남군측의 최고령자 「룰러·레비스」여사는 1백5세밖에 안돼 미망인의 수명에서도 북군측이 우세.
남북 전쟁에서 북군이 승리하긴 했어도 현재 이들 미망인들은 승자와 패자의 차별 없이 모두 연금 등 월1백25「달러」의 보조금을 받고 있다. <퍼레이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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