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도 안 탄 무너져 광부 2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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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춘천】5일 상오0시쯤 삼척군 도계읍 흥전리 석공도계광업소 흥전갱입구로부터 9백m지점에서 탄을 캐던 선산부 전봉은씨(30)와 후산부 박은재씨(31) 등 광부 2명이 천장에서 10t가량의, 탄이 쏟아져 매몰, 이날 낮12시20분쯤 8백20m지점에서 1명의 시체를 찾았다.
광업소측은 공기「파이프」를 통해 갱 안에 갇혀있는 광부들과의 대화로 살아있는 것을 확인, 광부 20여명을 풀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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