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6시 30분 미 본토 불을 대신 쓰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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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한국 안에서 미군 요원들이 써오던 군표(밀리터리·노트) 의 사용이 19일 상오6시30분을 기해 폐지되고 이들도 모두 미 본토 불을 쓰도록 한미 양국간에 합의됐다.
한미 행정협정시행을 위한 양국합동 위원회는 이날 상오 한국 안에서 미군인 군인 및 그 가족과 미군 기관계약자 등이 사용해 오던 미군 표가 미 본토 불로 교환되고 있으며 앞으로 본 토불이 주한미군시설내의 모든 운내에서 공적지불수단이 된다고 공동발표 했다.요 군표는 지난45년 부군의 한흉진 주후 미국 시설안의 공적지불수단으로 사용돼 왔다.
군표사용폐지교섭은 지난68년부터 시작돼왔었다.우리정부가 거부 사용폐지를 추진해온 이유는 ⓛ군표사용이 우리나라의 경제·사회적 안정도에 비추어 대외적 국가위신을 저해하고 ②군표소지 한국인은 군표가 한국 안에서 본 토불이나 원초로 교환 되지않기 때문에 PX물☆암거래를 할 수밖에 없으며③한국인 군표 소지자가 적발 될 경우 피적발자의 손해를 구제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군표의 한국인에 대한 유출액은 연간 약 5백 만불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어 당장 군표소지자의 손해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본 토불이 미국 시설 안의 공식 거래 수단이 됨에 따라「달러」의 유출을 막기 위해 미군요원에 의한 「달러」사용은 미군시설과「달러」사용이 인정된 외국인이나 기관과의 거래에만 한정하고 한국 정부 및 부군당국은 상호 흉인의 불법「달러」사천을 적극 경계할 계획이다.
이 계획에 따라 미 탁 은행은 미국인이 저금한 개인구좌에서 비정상적인 액수의「달러」가 예금되거나 인출 될 경우 경계조치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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