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운서 쪽에 교두보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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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 18일 로이터급전합동】중동전 개전 13일째인 18일 「이스라엘」군이 마침내 「수에즈」 운하중부지구를 돌파, 「이집트」군 후방 운하 서안에 강력한 교두보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된 가운데 양측은 「시나이」반도 중심부에서 각각 대규모 공군지원하 수백 대의 탱크를 투입, 벌써 3일째 전 사상 최대규모의 처절한 기갑전을 계속하고 있다고 발표되었다.
북부 「시리아」전선에서 지상전이 포격 전을 제외하고 계속 소강상태를 유지하고있는 이날 「이스라엘」국방상 「모세·다얀」은 운하서안에 구축된 교두보가 속속 도하 중인 「이스라엘」군 탱크 및 포에 의해 증강되고 있다고 밝히고 운하를 누가 장악하는가를 결판 낼 『중대한 결전』이 수일 안으로 임박했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군 「코뮤니케」는 18일 하룻동안에 「이집트」군 탱크 1백10대를 격파하고 「이집트」제트 20대와 헬리콥터 6대를 각각 격추했다고 발표했다. 「이집트」군 「코뮤니케」는 「이스라엘」기 12대를 격추하고 조종사 4명을 생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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