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매매 수수료 인하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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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증권거래소는 1일부터 증권 매매에 관한 위탁 수수료율을 종래의 최고 1%에서 0·8%로 인하하고 시세의 등락 폭을 종목에 따라 50원, 80원, l백원 등 3등급으로 재조정 실시했다.
당국은 8월1일 위탁 수수료율의 인상, 가격 등락 폭의 축소 조장 등 시장 규제 조치를 취했다가 증권 시장이 장기 침체에 빠지자 2개월만에 전면적인 재조정을 실시한 것이다.
이번 변경된 매매 위탁 수수료는 ▲약정대 1백만원 미만에 대해서는 0·8% ▲1백만원에서 5백만원까지 0·7% ▲5백만원 이상 0·6%이다.
가격 등락 폭은 종목별로 거래량, 유통 주식수, 수익률 등을 종합 평가하여 매월 재조정 발표하는데 10월중의 종목별 등락 폭은 하루 1백원을 오르내릴 수 있는 종목이 동아제약 등 11개사, 80원이 대한중석 등 13개사, 그리고 나머지 69개 사는 종래와 같이 50원으로 돼 있다.
종목별 등락 폭은 다음과 같다.
◇1백원 ▲동아 제약 ▲한일 시멘트 ▲한전 ▲대우 실업 ▲대한 페인트 ▲동양 강철 ▲상은 ▲조흥은 ▲제일은 ▲한일은 ▲서울은
◇80원=▲중석 ▲미원 ▲서울 미원 ▲낙희 ▲한국「스레트」 ▲대구은 ▲부산은 ▲경남은 ▲개발 금융 ▲재보 공사 ▲종합 식품 ▲태평양 화학 ▲대한 유리
◇50원=대한 제당 등 69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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