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시리아 대공중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텔라비브13일로이터합동】「이스라엘」공군기들이 13일 하오2시30분(한국시간 하오8시20분)「이스라엘」의「하이파」항북방 1백84㎞의 공해 상공에서「시리아」의「미그」21기 13대를 격추시키고「이스라엘」의「미라지」전폭기 1대가 피추 되었다고「이스라엘」공군사령부가 발표했다.
「이스라엘」공군사령관「베냐민·펠레드」소장은 이날 정기적인 순찰에 출동했던「이스라엘」공군의「팬텀」및「미라지」전폭기 12대가「시리아」근해의 공해 상공에서「시리아」공군의「미그」21기 16대로부터 먼저 공격을 받은 뒤 공중전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다마스커스14일UPI특급동양】「이스라엘」전투기 64대의 대 편대가 13일 하오「시리아」북부 영공에 침입,「시리아」공군소제「미그」전투기들과 3시간10분의 치열한 공중전을 벌여「이스라엘」기 5대와「시리아」기 8대가 격추됐다고「시리아」군대변인이 발표했다.
지난 67년6월의 6일 전쟁이래 중동지역에서 최대규모로 발생한 이 공중전직후「시리아」당국은「시리아」영공 전면폐쇄를 명했으며 인접국「레바논」수도「베이루트」공항도 여객기의 이착륙을 금지시켰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