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 70개 기관에 자료 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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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신민당은 원내총무실 이름으로 총리실을 비롯한 정부 각 기관·국영기업체 등 자그마치 70개 기관에 각종 간행물과 통계자료를 보내주도록 요청하는 공한을 24일 발송했다.
이민우 총무는 『예산심의 전에 하던 국정이사가 없어져 예산심의 자료를 사전에 수집해야하게 됐는데 행정부에 대한 자료 요청마저 위원회 결의를 거쳐 국회의장의 승인까지 받도록 국회법에 규정도 있어 국정에 관한 자료를 얻기가 어렵다』고 사정을 설명했다.
신민당은 각 기관의 정기간행물 배포를 신청해 8대 국회 때까지도 상당수의 기관이 간행물을 보내왔는데 10·17사태로 정당활동이 중단되면서 모두 끊어진 채 지금까지 단 한부의 간행물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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