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사사고 원인은 「부주의」가 으뜸-어린이 수영 땐 꼭 책임자 따르도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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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지난 한해동안 전국에서는 2천2백74건의 물놀이 사고가 발생, 8백49명이 죽고 1천3백85명이 구조됐다.
물놀이 사고가운데는 부주의가 9백7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수영 미숙 7백11건, 심장마비 2백23건, 음주수영 1백69건 등이었다.
경찰은 익사사고를 막기 위해 ▲수영금지구역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말 것 ▲음주수영금지 ▲급류 또는 수면이 고르지 못한 곳을 피할 것 ▲모래 채취 등으로 웅덩이가 생긴 곳을 조심할 것 등을 당부하고 물에 들어 갈 때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충분히 하고 팔·다리와 가슴부분에 먼저 물을 끼얹고 특히 어린이들이나 단체수영은 인솔 책임자를 선정, 지시에 따르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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