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증가율 24%선|올해|계획|24일 내한할 IMF협의단과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정부는 금년도의 재정계획상의 국내여신증가율을 24%선(총통화증가율은 24·7%)으로 계획, 오는 24일 내한하는 IMF협의단(단장 「툰·틴」아시아국장)에 제시할 계획이다.
IMF협의단은 해마다 6월과 11월 두차례씩 내한하여 「스탠드바이」차관협정과 관련한 재정안정계획을 협의하는 것이 상례였으나 작년의 8·3조치때문에 금년1월로 늦추어서 내한하게된 것이다.
IMF와의 재정안정계획협정에는 국내여신증가율과 외화자산을 합의하고 참고지표로서 통화량중가율을 제시했으나 금년은 통화량대신 총통화를 제시할것이라한다.
72년은 국내여신증가율을 28%로 약정했으나 실제증가율은 29·5%있다.

<총통화란>
화폐민간보유고·통화성예금·저축성예금을 합산한 것으로서 롱화량보다 저축성예금부문만큼 많다.
따라서 통화량은 본원통화가 늘어도 저축성예금이 많으면 증가되지는 않으나 총통화는 본원통화의 증가가 그대로 반영된다.
총통화는 전체적인 유통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쓰인다. 최근 들어선 저축성예금의 비중이 높으므로 총통화는 통화량의 2·8배에 달하는데 72년11월말현재 통화량은 4천9백78억원, 총봉화는 l조3천8백98억원이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