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외국공관 파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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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23일 AFP합동】크리스머스를 기한 북폭 일사 중단설에도 불구하고 미군 B-52중폭격기와 전폭기들은 23일에도 북폭을 계속했으며 하노이 주재 헝가리 무역대표부, 동독대사관 및 바크마이 병원 등이 폭격되어 많은 사람들이 사망된 것으로 전해졌다.
「헝가리」의 MT통신과 소련의 타스 통신은 하노이 주재 특파원 기사로 헝가리 무역 대표부와 동독 대하관이 이날 미군기들에 의해 피격, 파괴되었다고 전하고 그러나 피해 규모와 인명피해 여부는 밝히지 않고 있다.
이로써 지금까지 「알바니아」 「쿠바」 「크메르」 「이집트」 인도 및 서독 대사관이 폭격당하고 「헝가리」무역대표부는 8번째로 폭격당한 외국건물이 되었으며 이밖에도 미군 포로 수용소도 저격당해 포로 수명이 부상했으며 하노이 최데의 「바크마이」병원이 이날 다시 폭격을 받아 의사·간호원 및 환자 등 25명이 죽고 많은 사람이 부상했다고 월맹통신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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