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 급변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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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이재설 경제기획원 차관은 11일 『앞으로의 경제정책의 기본방향은 과거와 근본적인 변화가 없는 사유재산제와 개인의 경제활동자유를 주축으로 한 자유 경제질서의 계속적인 유지 발전에 두겠다』고 말했다.
이날 하오 서울 로열 호텔에서 열린 대한상의 주최의 『경제유신과 산업합리화 실천 세미나에서 그는 『일부에서 금후의 경제정책이 충격적이고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염려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것이며 그 같은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것은 불순한 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부의 당면한 경제정책 실천과제는 안정기반 위의 지속적 성장 추구와 농어촌 경제개발, 국제수지 개선 등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같은 원칙아래 안정기조 위의 성장추구를 위해서는 ▲일부 물가상승 압력품목에 대한 지원▲기업 공기 촉진▲감가상각율 인상 및 투자 공제율 인상 등 투자활동 촉진 ▲80년대의 소득 1천달러 및 1백억 달러 수출 달성을 위한 총력수출 체제정비가 급선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또 새마을 정신의 정착화 및 농어촌 경제의 개발을 위해 76년까지 모두 5천 9백 42억원을 지원, 4대강 유역 및 대단위야산 개발 등 8개의 새마을 사업도 본격화 할 것이며 그밖에 중화학 공업육성, 능률화 촉진, 과학기술의 진흥과 인력개발 및 사회복지정책의 추진도 앞으로의 정책과제라고 덧붙였다.

<이 상공장관 귀국>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아시아 박람회에 참석한 이낙선상공부 장관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2일 하오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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