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에 문열어준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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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만9일AP동화】대만의 장개석 총통은 10일 쌍십절 축하연설에서 일본은 『도둑에게 문호를 개방』했으며 최근의 대 중공 수교는 일본정부와 국민에게『한층 큰 위험』을 안겨 줄 것이라고 비난했다.
장 총통은 중공이 임표 숙청을 둘러싼 심각한 국내위기를 완화시키기 위하여 환상에 찬 대외국위 선양을 모색하고 있으며 일본은 이에 야합하여 불법적이고 비정상적인 국교를 수립했다고 비난하면서 그러나 『과거 북벌과 대일 항쟁의 신고는 현재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상황보다도 수십배, 수백배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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