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정 안을 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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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 6일 UPI동양】「구엔·반·티우」 월남 대통령은 미국이 「인도차이나」 전쟁의 해결 댓가로 그를 권좌에서 축출할 연정 안을 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약을 받았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6일 전했다.
이 소식통들은 이러한 「메시지」가 미국 백악관 특사 「알렉산더·헤이그」 소장이 최근 「티우」 대통령과 가진 회담에서 전달되었다고 말했다. 「헤이그」 소장은 또 「티우」 대통령에게 「닉슨」 대통령 국가 안보 담당 특별 보좌관 「헨리·키신저」 박사와 월맹 정치국원 「레·둑·토」 사이에 「파리」에서 열린 비밀 회담은 『새로운 사태』를 가져왔으나 이 새로운 사태가 반드시 평화를 향한 진전은 아니라고 말한 것으로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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