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륜에 2백명" 손길천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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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뮌헨=이선구통신원】지난 3월부터 5개월간 현지 답사차 「뮌헨」에 체류했던 북한 「올림픽」대표단 사무장 손길천을 포함한 5명의 선발단은 소위 「불노주」라고 하는 뱀술을 「올림픽」준비위원회 당국에 선사해 화제를 모았다.
길이50㎝의 뱀이 들어있는 술을 선사 받은 한독일인기자의 말에 따르면 북한은 약 2백 명의 선수단을 「뮌헨」에 파견할 예정이며 66년 「런던」축구대회, 64년 「인스브루크」경기에서 한필화의 은「메달」획득, 70년 「불가리아」의 여자배구 3위 입상 등의 전적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뮌헨·올림픽」에서 북한이 기대를 걸고 있는 종목은 여자배구, 기계체조, 「레슬링」, 역도, 궁술 등 인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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