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사채가 l천8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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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사채확인 액이 2천억원을 넘어섰다. 국세청이 집계한 8일 상오11시 현재 사채확인 액은 7천6백46건에 2천1백71억5천9백만원 이었다.
이 같은 사채확인액의 중가에 따라 지금까지 병배세를 물지 않은 숨은 사채가1천7억9천8백만 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국세청이 병배세 액으로 역산한 지난 6월말 현재 사채유통규모는 1천1백63억6천1백만원 이었다.
사가확인 액이 병배세를 납부한 합법적인 사채규모를 초과한 1천8억원은 법인 2천5백19건 8백65억7천만원, 개인 3천3백83건 1백42억2천8백만 원으로 되어있다.
한편 사채의 전국적인 분포를 보면 서울 및 중부청(경기·강원포함)이 전체의 78%를 차지하고 있고 부산청이 11%를 점유하고 있어 사채의 대부분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편재하고있음을 나타냈다.
국세청당국자는 이러한 추세대로가면 조사마감일인 9일까지 2천5백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채무자 백31억 채권자 백38억>7일 밤 신고액수
한편 7일 밤7시 현재 신고된 사채 액은 채무기업 분이 3천97건에 1백31억6천2백만원, 채권자 분이 1만1천5건에 1백38억9천3백만 원이며 사채신고가 9일 마감 날에 집중될 전망이다.
그런데 각 금융기관은 7, 8양일간은 사채신고를 저녁9시까지, 마감날인 9일에는 밤12시까지 연장,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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