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주말예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7월도 막바지에 이르렀고 8월의 문턱에 섰다.
중앙관상대는 이 달의 마지막 일요일인 30일 맑고 서울·중부·충청지방 최고기온이 34∼35도로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고 29일 예보했다.
중복인 28일 춘천의 최고기온이 34도 7분으로 가장 무더웠고 ▲서울 33도 8분 ▲청주 33도 4분 ▲진주 33도 2분 ▲수원 33도 3분 ▲광주 32도 4분 ▲대전 32도 4분 ▲대구 30도였다.
한편 이날 서울의 습도는 79%로 평년보다 4%낮았으나 불쾌지수는 83이었고 계속 불쾌지수가 83∼84쯤 되겠다고.
관상대는 8월 5일까지 주간예보를 통해 일본 동쪽 해상과 중국대륙 동쪽에 상층 고기압이 형성되어 있고 우리 나라 부근에는 지상으로부터 상층까지 광범위한 고압부가 형성되어 있어 대체로 맑고 기온이 예년보다 높은 무더운 날씨가 되어 「바캉스」 「러쉬」가 예상되나 산간지방에는 소나기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한편 중복인 28일 한강에서 물놀이하던 어린 남매가 물에 빠져 숨지는 등 서울시내에서는 모두 7명의 어린이들이 익사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