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3명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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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병무 부정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수사국 강용구 부장검사·이규명 검사는 25일 밤 전 제3육군병원 내과부장 백충기씨(42·현 부산뇌병원원장) 전 광주국군통합병원 신경욋과과장 이상원씨(35·현 전남의대 전임강사) 한국운수창고주식회사 영업부차장 차종석씨(37) 등 3명을 뇌물수수·여권법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광주「수피아」여중교사 민명균씨(35)를 뇌물공여혐의로 입건했다. 검찰조사에 따르면 백씨는 지난 68년 제3육군병원원장 장원삼 대령으로부터 입원중인 김인준씨(24·국회의원 김형일씨 장남)의 의병전역을 상신하라는 지시를 받고 담당군의관들을 시켜 병상일지 진찰 소견서에 위궤양 중 중환자로 기입, 김씨를 69년1월30일자로 전역케 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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