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원조 확대 촉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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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빈=장덕상특파원】제5차 ADB(아시아개발은행) 연례 총회가 20일 「빈」의 「홀베르크」 근교에서 한국 등 23개국 역내 회원국과 14개 역외 회원국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날 회의에서 도변 총재는 71년 ADB활동은 농공업뿐만 아니라 전력·운수·포신·수리 시설 등 경제 기반 양성을 위한 분야의 자금 이용 확대, 통장 자금의 증가액, 특별 기금의 확장에 중점을 뒀다고 보고했다.
한편 한국 측 수석 대표인 남덕우 재무 장관은 우리 나라의 경제 발전상 및 제3차 5개년 계획을 소개하고 역내 경제 협력을 위한 ADB역할의 중대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 ▲후진국의 대외 부채 해결 및 수출 지원 방안 ▲개발도상국에 대한 차관 공여 ▲선진국의 보다 자유스러운 조건의 공공 원조 증대 ▲선진국의 조속한 무역 자유화와 개발도상국 수입 상품에 대한 체계적인 관세 인하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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