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난에 들썩이는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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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경기 용인, 분당 등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멈추질 않고 있다.

한국감정원의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전셋값이 전월 대비 0.68% 오르며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평균 전셋값은 서울이 2억4천666만원으로 수도권 1억8천16만원보다 6천만원 이상 높았다.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 전세 세입자가 인천과 경기로 이동하면서 전셋값 급등세가 수도권 주변부로까지 번지고 있다. 전셋값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어 수도권으로 이사하는 세입자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지난달 통계청의 '국내인구 이동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총 65만 명으로 이 중 54.4%인 35만4천명이 서울시에서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이동에 따라 수도권 전셋값도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달 KB부동산 알리지에 따르면, 전국에서 아파트 전세금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경기 광주(1.15%) △시흥(0.98%) △부천 원미구(0.92%) △안양 동안구(0.91%) △용인 기흥구(0.87%) 순이었다.

실제 용인 상현동 롯데캐슬 84㎡ 전셋값은 올 초 1억 8000만~2억원 선이었으나 현재 2억4000만~2억6000만원까지 올랐다. 심곡마을 현대 힐스테이트 101㎡ 전세가격은 2억8000만원이다.

용인 지역 공인중개사는 "물건은 별로 없는데 찾는 사람이 많다 보니 전세값이 꽤 올랐다. 수개월 새 2억원 하던 전셋집은 지금은 2억4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에 직장을 둔 사람들도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셋값 급등과 8.28 전월세대책 효과로 주택 거래가 크게 늘고 있다. 전셋값과 매매가 사이의 차이가 좁혀짐에 따라 전세난에 피로감을 느낀 전세 거주자들이 양도세 면제, 공유형 모기지 등 정부의 매매전환 유도 정책에 맞춰 주택을 구입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특히 각종 세제혜택과 건설사들이 내놓은 금융혜택을 활용하면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 전셋값 수준의 자금으로 주택 구입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용인 신갈지구에 위치한 포스코건설의 '기흥 더샵프라임뷰'가 대표적인 관심 단지로 부각되고 있다. 전용면적 116㎡의 경우 평균 분양가는 3.3㎡당 1,037만원에 불과해 중대형 아파트를 4억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5년간 양도세 면제 혜택과 생애 첫 주택구입자의 경우 취득세 면제까지 가능하다. 또 이사비 및 대출이자 지원 등의 금융혜택과 발코니 확장, 고급 샤시 시공, 빌트인 김치냉장고, 초음파 야채세척기 등의 다양한 옵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용인이라는 위치적 특성상 서울로의 출퇴근도 용이하다. 분당선 신갈역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40분대 진입할 수 있다. 2016년 GTX가 개통하면 동탄신도시, 6분, 수서역 7분, 서울역과 삼성역은 각각 10분, 15분대로 진입이 가능해진다.

'기흥 더샵프라임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8개 동 총 612가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9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문의전화 : 1599-9030]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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