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무장강화, 선봉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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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신의주학생반공의거 26돌을 맞는 23일 상오 10시 제16회 반공 학생의 날 기념대회가 홍경모 문공부차관, 이응준 반공연맹이사장 등 내빈과 3천 여명의 남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민회관에서 열렸다. 한국 반공연맹 서울시지부와 사단법인 신의주 학생의거 기념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서 윤청영 문공부장관은 치사(대독)를 통해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국내외 정세가 어려운 때라고 전제, 『학생들은 이런 때일수록 예리한 지성과 날카로운 판단으로 대처하고 투철한 반공정신으로 무장, 민족의 선봉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투철한 반공이념으로 승공 통일의 길로 총 매진한다. 북한 학도의 대공투쟁을 적극 지원하고 세계 반공인물과 유대를 강화한다는 등 4개항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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