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순천향대병원 줄기세포 보관 협약 체결

파미셀이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함께 성체줄기세포 보관사업을 확대한다.

파미셀은 4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성체줄기세포 보관상품 ‘투웰브 어덜트(Twelve Adult)’ 판매와 관련한 사업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산하의 4개 병원에서 ‘투웰브 어덜트’에 대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파미셀은 성체줄기세포보관 등의 운영 업무를 담당한다.

성체줄기세포를 보관해 놓으면 응급 상황이 생겼을 때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고 치료제로 활용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줄기세포는 활동성이 강하고 개체수가 많을수록 치료할 때 시술효과가 좋다. 성체줄기세포 보관은 일종의 바이오 보험인 셈이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과 협력을 통해 전국 산하병원으로 동시에 협력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며 "성체줄기세포 임상 능력과 마케팅을 토대로 헬스케어 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우리나라 1호 의료법인이다. 1974년에 설립된 이래 현재 산하에 4개의 병원(서울·부천·천안·구미)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에는 외국인환자 유치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장관 공로패를 받았을 정도로 국제적으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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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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