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담당 판사 위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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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구】3일 대구지법 한만수 원장은 4·16의거 상이자 유족2백여명과 사망자유족 1백여명 등 3백여명이 파산의거 발표 주동자로 지목되어 기소된 서득룡 피고인을 보석 결정한 대구지법형사합의부 안장호 부장판사에게 보낸 경곳장이 판사들의 재판 심리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지적, 대구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안 부장판사는 지난8월22일 부정선거관련자 처벌법위반협의로 구속기소 된 서 피고인을 보석금 30만원에 보석 결정했었다.
안 부장판사가 서 피고인을 보석결정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1일 4.19의거 상이자 유족과 사망자 유족은 안 부장에게 경곳장을 보내 서 피고인을 재 수감할 것을 요구하고 만일 재판부에서 서 피고인을 재 수감을 않을 경우 재판부를 찾아 항의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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