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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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장마가 개면 본격적인 더위가 몰려올 것 같다. 장난이 심하고 땀을 많이 흘리는 어린아이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옷을 갈아 입혀야 한다. 다림질이 필요 없고 빨리 마르며 구김이 잘 안 가는 혼방을 사다가 3,4세 남·여 어린이가 같이 입을 수 있는 「블라우스」와 바지를 만들어 보았다.
남자 어린이라도 소매를 없애면 훨씬 시원하고 바느질하기 쉽다.
▲재료<블라우스>=흰「테토론」 44「인치」반마, 단추4개, 꽃「아폴리케」용 노란헝겊 1인치

<바지>노랑과 흰색「체크」무늬의 「테토론」 44「인치」반마, 고무줄
▲재단<블라우스>=①앞몸 판의 중심선을 곬로 놓고 목둘레 1㎝, 어깨와 옆 솔기 1·5㎝,아랫단 2㎝의 시접을 두고 소매 파임은 시접 없이 마른다. ②뒤 판은 여밈 부분이 되는 뒷 중심선에 안단분 6㎝를 두고 다른 곳은 앞판과 같이 마른다. ③점선부분의 안단을 마른다. ④색 헝겊으로 꽃과 잎사귀모양을 오려둔다.

<바지>ⓛ허리단과 아랫단에 4㎝, 앞과 옆 솔기에 l·5㎝ 시접을 두어 마른다.
▲바느질<블라우스>=①목둘레와 소매마임 안단의 어깨선을 각각 잇는다. ②뒤판의 어깨 「다트」를 박고 앞·뒤판의 어깨선, 옆 솔기를 박아 시점을 가른다. ③목둘레와 소매의 안단을 박아 뒤집고 감침질로 정리한다. ④뒤판 여밈부의 단을 접고 한쪽에는 단추 구멍을 뚫고 한쪽에 단추를 단다. ⑤아랫단을 접어 감친다.

<바지>①앞·뒤의 중심선을 박아 가르고 앞판·뒤판을 옆 솔기에서 잇는다. ②다리부분도 박는다. ③허리는 단을 박아 고무줄을 넣고 밑단은 곱게 감친다. 전은자<아동복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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