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류 수출실적 유럽지역 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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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럽지역에 대한 섬유류 수출이 매우 부진하여 시장다변화를 위한 정부시책의 재검토가 요청되고 있다.
관계당국은 집계한 지난 8월말 현재 서독·영국 등 구주지역에 대한 섬유류 수출실적은 ▲영국이 기본 코터 5백43만평방 야드인데 비해 실적은 21만4천5백평방 야드로 5% ▲프랑스가 1백49t의 기본 코터에 비해 59·4t으로 39·9% ▲덴마크가 31·5% ▲서독 79·6%에 불과하고 ▲노르웨이 및 오스트리아에 대해서는 소화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이 대 유럽 섬유류 수출이 부진한 것에 대해 업계는 코터 관리가 수입국에 의해 매우 까다롭게 운영되고 소량 주문으로 수출채산이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지적, 유럽지역에 대한 섬유류 수출시장개척을 위한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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