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에 분망한 임원들 백옥자 고독한 플레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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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토리노=추승규특파원】○…북괴의 출전에 대비한다는 구실로 종전에 없이 한국임원은 대규모가 파견됐으나 관광과 쇼핑에 분망, 선수들의 경기는 전혀 외면하고 있어 빈축을 사고있다.
지난 3일 육상 투포환경기에서 백옥자는 5명의 한국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혼자서 경기를하여 외국선수들이 『고독한 틀레이어』라고 불렀는데 선수를 돌봐줘야 할 임원들은 이 때 모두 관광과 쇼핑을 간 것.
한국선수단은 선수 44명에 임원공식「엔트리」숫자인 11명을 넘는 17명이면서도 전혀 협조가 안되고 있으며 일부 임원들은 선수들이 고전하는 동안 다른 도시관광을 가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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