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도 산사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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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삼척】6일 낮 12시10분쯤 삼척읍 정상동 123 영골 뒷산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나 산밑에 살고 있던 홍재만씨 (71) 집 등 4채가 깔려 홍씨 등 2명이 죽고, 홍씨의 장녀 종란양 (20) 등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도립 삼척 병원에서 응급치료 중이다.
이날 중상을 입은 정삼한씨 (52)에 따르면 갑자기 우르릉 소리가 나면서 집이 5m쯤 붕 떴다가 밀려나갔다는 것이다.
경찰은 사고 즉시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하고 있는데 흙더미에 묻힌 사망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발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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