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개통 못할 듯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6월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서두르고 있는 경부고속도로는 대전∼김천구간의 난공사때문에 6월내 개통예정이 다소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설부에 의하면 경부고속도로의 최대 난공사인 당재터널(옥천군청송면우산리 5백70m)공사는 돌관 작업만 마쳤을뿐 노면포장이나 콘크리트 측벽공사가 끝나지 않았고 요즘 계속되는 비로 당재터널과 영동군용산면부상리의 도내 터널간 약 10㎞의 도로포장공사도 계획대로 진척되지않아 개통이 늦어질 전망이다.
당재터널은 현대 하향선(5백30m)만 완공되어 상향선(5백70m)에 7백명의 인원과 50여대의 중장비가 집중 투입되고 있다.
한편 이한림 건설부장관은 19일 8일 동안이나 계속된 비때문에 경부고속도로 아스팔트공사를 중단하고 있다고 밝히고 무리한 공사 추진으로 6월말 개통을 꼭 서두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