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전세호텔 해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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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주한미군은 7년동안 휴식처로 이용해오던 워커힐의 매튜·하우스를 경비절감이란 이유로 오는 7월부터 사용하지않을 방침으로 알려졌다. 객실 47개가 있는 매튜·하우스는 미군당국이 63년 워커힐과 월 4천3백달러로 사용계약, 매년 6월30일에 계약 갱신을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돌연 사용하지않을 방침이라는 것이다.
한 미군 당국자는 호텔의 이용율이 85%정도가 돼야 정상이나 오래 전부터 이용율이 떨어졌기 때문에 경비절감등 이유로 매튜를 더 이상 쓸 필요가 없다고 밝혔는데 워커힐측은 이에 대해 미군측이 사용계약 해제를 요구해올 때는 워커힐에서 인수, 단독 운영하거나 미군의 클럽을 워커힐에 따로 유치해서 실비서비스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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