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방출 줄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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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주택채권발행 규모축소 및 예수금의 둔화 으로 금년도 주택은행업무계획 축소조정이 불가피하게 됨에 따라 올해 주택자금 방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5일 주택은행에 의하면 금년도 업무계획이 ▲채권발행 74억3천5백만원(액면 90억원) ▲예수금 54억6천만원 ▲부금 15억원 ▲자본금 및 대하금 9억원 ▲대출금회수 20억5천만원 ▲복권발행 2억8천만원등으로 1백19억원을 조달, 공영주택 8억원, 민영주택 84억2천5백만원, 기자재 3억원, 대지조성 8억원, 일반여신 13억원, 복권기금대출 2억8천만원등에 사용키로 책정되었으나 채권발행 규모축소, 예수금의 둔화등으로 업무계획의 축소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90억원(액면기준)의 주택채권 발행계획은 정부가 기 발행액상환(57억2천만원) 범위내로 제한을 가해 신규자금 조달을 억제하고 있어 예수금 54억6천만원의 목표는 긴축이 계속되는 한 거의 달성가망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은행은 월동기간중 종사했던 자금방출을 4월부터 개실할 예정이나 부금가입으로 자격이 완비된 분에 국한, 일반대출은 일체 중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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